대한민국 청소년, ‘배우의 꿈’을 뮤지컬에서 꽃 피우다 - SBS CNBC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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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2-28 21:56 조회3,5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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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소년, ‘배우의 꿈’을 뮤지컬에서 꽃 피우다

‘배우의 꿈’ 프로젝트 3번째 공연, 뮤지컬 <페임 FAME>



1975년 베네수엘라에서 오케스트라 교육으로 빈민층 아이들을 바꾸려는 목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 ‘엘 시스테마’. 범죄 예방과 협동심과 책임감을 키우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40년이 지난 지금도 이어지고 있고 영화로까지 만들어졌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LA필하모닉 상임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독일 베를린필하모닉 역대 최연소 단원 에릭슨 루이스 등이 배출됐다.

‘한국형’ 엘 시스테마, “배우의 꿈” 프로젝트

베네수엘라 청소년에게 마약과 폭력범죄가 꿈을 막는 장애물이라면 한국 청소년들의 장애물은 바로 획일화 된 입시 위주 교육 시스템.
“배우의 꿈” 프로젝트는 입시 지상주의 대한민국 교육을 혁신하고 척박한 청소년 배우양성 시스템에 변화의 모델, ‘한국형 엘 시스테마’를 제시하고 있다.

“배우의 꿈”에선 청소년들이 작품 제작부터 무대에 서기까지 과정을 보며 본인적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 중·고등학교에서 대학 입시만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를 통해 ‘배우’라는 직업을 알아보고 자유롭게 공부하며자신의 꿈을 경험해보는 과정이다.

서울문화고 박영석 군은 지난 2기 공연 ‘헬로 돌리’에 이어 이번에도 무대에 서게 됐다. 김선아 (성내중), 김시연 (보성고), 송승현 (건대부고), 원단비 (청원여고), 지승민 (서울사대부고), 홍지수 (청원여고) 등 3번의 공연 기간 2번 이상 참여한 학생들도 꾸준히 늘었다.

특히 “배우의 꿈”의 보이스코치로 학생을 지도한 박진선 뮤지컬배우 뿐만 아니라 이재근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과 임세훈(사)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 대변인까지 특별출연해 교육자로서 학생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본인들도 ‘배우의 꿈’을 실현하게 된다.

<FAME> 보다 더 열정적인 “배우의 꿈” 프로젝트

올 겨울 "배우의 꿈" 프로젝트는 뮤지컬계의 베스트셀러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FAME>을 무대에 올리며 세번째 배우의 꿈에 대한 열정을 담았다.

작품 배경이 공연예술학교로 다양한 볼거리와 캐릭터, 풍부한 에피소드를 드라마틱하게 펼쳐가는 <FAME>처럼 막연하게 꿈꾸던 오디션을 통과하고 4개월간의 전문 교육을 마치고 국립극장 무대에 오르는 우리나라 청소년 배우 지망생의 ‘꿈의 무대’를 드라마틱하게 펼치게 된다.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들 공모와 오디션으로 선발

1기 공연 <한여름밤의 꿈>(연출 강병환), 2기 공연 <헬로 돌리!>(연출 이근표)에 이어 3기 공연도 서울특별시교육청의 협조로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가 실시됐다.

3기 공연을 위해 서류 및 UCC·포트폴리오 심사와 2차에 걸친 오디션에서 선발된 학생들과 재능후원으로 동참하는 TH액팅아카데미 학생들이 배우로서 트레이닝과 공연 제작 전 과정에 이르는 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12월 26일에서 27일까지 국립극장 KB하늘극장 무대에 오른다.

공연제작 전 과정에 참여해 재능 계발 계기

‘배우의 꿈’ 프로젝트는 일회성 특강이나 이론 중심의 수업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공연 기획 및 제작의 모든 단계를 경험하고 스스로 직접 무대에 서기까지 과정을 체험해 각자의 잠재된 소질과 재능을 극대화한다.

전문 문화예술 단체 (주)트루하모니프로덕션이 공연 제작 전반에 걸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연출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가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프로들로 구성돼 전문성을 담보로 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문화예술 분야 희망 청소년 적성찾기 대안

(사)한국적성찾기 국민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 변호사)와 (주)트루하모니프로덕션 (김영봉 대표)은 두 차례 “배우의 꿈” 프로젝트 공연을 통해 쌓인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연극, 뮤지컬 장르에만 국한하지 않고 음악, 무용, 미술 등 문화예술 분야로 범위를 확대해 하나의 ‘청소년 문화 축제’로 거듭나도록 청소년들의 적성찾기를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내년 전국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배우의 꿈” 프로젝트는 문화예술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더 많은 청소년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적성 계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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